광저우 바리오스, ''ACL 기대된다''
입력 : 2012.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광저우 헝다로 이적한 파라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바리오스(28)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리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광저우 이적 소감을 밝혔다. 바리오스는 "광저우 그리고 중국으로 이적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ACL과 같은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리오스는 지난 달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광저우로 전격 이적했다. 8백5십만 유로(약 125억 원)의 이적료에 4년 계약이다. 연봉도 어마어마하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바리오스는 광저우로부터 4년간 2천7백만 유로(약 397억 원)라는 거액의 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파격적인 대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저우는 중국 슈퍼리그의 대표적인 큰 손으로 꼽힌다. '머니 파워'를 앞세운 광저우는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린다. 지난해 광저우는 브라질 리그 MVP 출신인 다리오 콘카를 영입하며 자금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마르첼로 리피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리피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이다.

중국 슈퍼리그 제패에 성공한 광저우의 다음 목표는 ACL이다. 이를 위해 광저우는 꾸준한 투자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저우는 FC도쿄를 꺾고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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