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9월4일 우즈벡 원정 출국...제대로 붙고 오겠다
입력 : 2012.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월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한다.

한국은 현재 2승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9월11일 타수겐트)에서 승점 3점을 따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노리고 있는 최 감독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28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3일에 소집해 한차례 훈련을 한 뒤 이튿날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다. 5일 나가려 했지만 비행기 사정이 좋지 않아 하루 앞당겼다. 시차와 현지 적응할 시간이 많아져 오히려 잘됐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는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최 감독은 원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시차와 현지 적응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벌어진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도 스위스에서 거의 10일간 전지훈련을 한 것도 같은 이유다. 최 감독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현지 적응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시간”이라며 “제대로 붙어보겠다”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는 않았다. 1무1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이야기였다. 최 감독은 “한국에서 활약했던 세르베르 제파로프뿐만 아니라 영웅이라 불리는 오딜 아흐메도프도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최근 대표팀을 역대 최고로 평가하고 있다. 승점 3점을 따러 나올 것이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지난 2월25일 우즈베키스탄과 감독 데뷔전을 치렀고 4-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9전 7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0-1로 패한 후 18년 동안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