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 이용재, 시즌 첫 골…팀은 선두 ‘탈환’
입력 : 2012.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이용재(21, 낭트)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용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스타드 오세르 아베 데샹에서 벌어진 AJ오세르와의 ‘2012/2013 프랑스 리그 두’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낭트는 이용재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후반 32분 투입된 이용재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터뜨렸다. 필립 조르제비치가 오세르 진영에서 공격쪽으로 나오던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튀었고, 이용재는 이것을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질주했다. 골키퍼가 나와서 각을 줄였지만 이용재는 깔끔하게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천신만고 끝에 나온 골이었다. 이용재는 올 시즌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었다. 8월 7일에 열린 리그컵 1라운드 경기 이후 2달 정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월 5일 벌어진 10라운드 경기부터 출전횟수를 늘려왔다. 지난 17일 프랑스컵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뒤에 골까지 터뜨렸다.

이용재는 프랑스 무대에서 약 2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2010년 12월 11일 베르투와의 프랑스컵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터뜨렸었다. 이용재는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다녀온 뒤 소속팀에서 급격하게 입지를 잃었었다. 2011/2012시즌에는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