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3R] 베니테즈의 첼시, 맨시티와 0-0 무승부
입력 : 2012.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첼시의 새로운 감독 라파 베니테즈가 부임 첫승을 거두지 못했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1점만을 획득했다.

첼시는 25일(현지 시간) 영국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니테즈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첼시는 호기롭게 첫승을 노리며 대단한 기운을 쏟아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경기는 팽팽한 중원 싸움에서 시작됐다. 전반 10분이 넘어서도록 양팀 모두 슈팅 한 개 없이 치열한 미드필드 전쟁을 펼쳤다. 첫번 째 슈팅은 전반 20분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에게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발레타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실바가 방향만 바꾸어 놓는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체흐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로 돌아갔지만 골에 가까운 슈팅이었다.

전반전 종반으로 갈수록 양팀의 공격이 연이어 나왔다. 맨시티의 제코, 아구에로의 슈팅이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첼시도 반격도 있었다. 전반 38분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전이 되어도 어느 한 팀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0분 다비드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로 골 기회를 만들어내는 듯 했으나 맨시티 공격수가 아닌 첼시 수비수에게 걸려 골이 되지는 못했다. 토레스에게도 여러번 골 기회가 오는 듯 했다. 하지만 슈팅으로까지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를 향해갈수록 골을 향한 집념은 대단했다. 홈에서, 그것도 새롭게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에게 첫승을 선물하려는 토레스는 최전방에서 홀로 분투했다. 하지만 슈팅 기회는 더 이상 오지 않았고 경기는 득점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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