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코치 ''오언, 재활소화...이제 주축그룹''
입력 : 2012.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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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스토크 시티의 수석 코치 데이비드 켐프가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32)을 호평했다. 켐프는 오언이 누구보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켐프는 28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오언은 팀에 헌신적인 공격수라고 말했다. 켐프는 “오언은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 그는 재활 프로그램을 무난히 소화했으며 이제 주축 그룹 일원으로서 훈련에 나서고 있다”며 오언의 부활을 희망했다.

이어 “오언은 자신이 요구한 모든 훈련을 마쳤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오언은 자유계약신분이 됐다. 중동 진출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스토크가 오언에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오언은 스토크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

원더보이로 불리는 오언은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오언은 앨런 시어러의 뒤를 잇는 잉글랜드 골잡이로 주목받았다. 2001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리버풀 시절 오언은 297경기에서 158골을 터뜨리며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간판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0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오언은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한 시즌 만의 오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기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지만 부진 탈출에는 실패했다. 2009년 여름에는 맨유로 이적했지만 팀 내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오언은 올 시즌 스토크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스토크 이적 후 오언은 4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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