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은 인정될 수 있을까?
메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벌어진 코르도바와의 ‘2012/2013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추가했다. 이미 게르트 뮐러가 1972년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85골)을 돌파한 메시는 신기록을 88골까지 끌고 갔다.
신기록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예상치 못한 일도 생겼다. 몇 군데서 메시의 기록 달성에 반기를 들고나온 것이다.
브라질 리그의 명문 플라멩구는 메시가 한 해 최다 골 기록 보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플라멩구 구단의 조사와 기록을 담당하는 부서의 책임자인 브루누 루세나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 ‘란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화가 났다. 메시는 아직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라고 했다.
루세나는 플라멩구에서 활약했던 지쿠가 1979년 총 89골을 터뜨렸다고 했다. 플라멩구에서 81골을 터뜨렸고,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7골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세계 베스트11과의 친선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지쿠가 2달 정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루세나는 “지쿠가 1년 내내 뛰었다면 아마 100골을 넘게 득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비아축구협회에서는 다른 선수 이름을 언급했다. 고드프리 치탈루(1947~1993))다. 치탈루는 1993년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잠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다가 선수들과 함께 변을 당했다.
잠비아축구협회 대변인은 12일 “1972년에 카브웨 워리어스의 스트라이커 고드프리 치탈루가 107골을 터뜨렸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잠비아 축구사에 등재돼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세계 기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치탈루의 이야기를 수면으로 올렸고, 잠비아축구협회는 아프리키축구연맹(CAF)과 세계축구연맹(FIFA)에 치탈루의 기록을 보냈다. 잠비아축구협회 대변인은 “한 해 최다골 기록은 여기에 있다. 실제 기록 보유자는 아프리카 사람이다. 고드프리 치탈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해 최다골 기록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지쿠와 치탈루가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FIFA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이들의 기록이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아직 FIFA쪽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메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벌어진 코르도바와의 ‘2012/2013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추가했다. 이미 게르트 뮐러가 1972년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85골)을 돌파한 메시는 신기록을 88골까지 끌고 갔다.
신기록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예상치 못한 일도 생겼다. 몇 군데서 메시의 기록 달성에 반기를 들고나온 것이다.
브라질 리그의 명문 플라멩구는 메시가 한 해 최다 골 기록 보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플라멩구 구단의 조사와 기록을 담당하는 부서의 책임자인 브루누 루세나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 ‘란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화가 났다. 메시는 아직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라고 했다.
루세나는 플라멩구에서 활약했던 지쿠가 1979년 총 89골을 터뜨렸다고 했다. 플라멩구에서 81골을 터뜨렸고,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7골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세계 베스트11과의 친선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지쿠가 2달 정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루세나는 “지쿠가 1년 내내 뛰었다면 아마 100골을 넘게 득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비아축구협회에서는 다른 선수 이름을 언급했다. 고드프리 치탈루(1947~1993))다. 치탈루는 1993년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잠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다가 선수들과 함께 변을 당했다.
잠비아축구협회 대변인은 12일 “1972년에 카브웨 워리어스의 스트라이커 고드프리 치탈루가 107골을 터뜨렸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잠비아 축구사에 등재돼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세계 기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치탈루의 이야기를 수면으로 올렸고, 잠비아축구협회는 아프리키축구연맹(CAF)과 세계축구연맹(FIFA)에 치탈루의 기록을 보냈다. 잠비아축구협회 대변인은 “한 해 최다골 기록은 여기에 있다. 실제 기록 보유자는 아프리카 사람이다. 고드프리 치탈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해 최다골 기록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지쿠와 치탈루가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FIFA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이들의 기록이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아직 FIFA쪽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