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발언은 허언이 아니었다.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간) 스완지와 미들즈브러와의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에 미들즈브러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던 스완지는 기성용의 투입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고 결국 그는 안정적인 경기조율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원에서 홀로 분전하며 고전했던 데 구즈만이 기성용의 투입과 함께 살아났다. 기성용은 투입된 지 2분 만에 날카로운 패스로 데 구즈만의 슈팅을 도왔고 적극적인 문전침투로 미들즈브러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후반 28분에는 파울을 유도해 데 구즈만의 프리킥을 이끌어냈고 후반 32분에는 공격적인 침투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은 “기성용이 교체 투입된 후 경기 흐름이 갑자기 바뀌었다. 미들즈브러가 고전하도록 모든 것을 바꿔놨다”며 별 3개 반을 줬다. 그는 선발출전이 아님에도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만큼 인상 깊은 활약이었다.
신승을 거둔 스완지는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제 남은 것은 리그컵 우승과 함께 따라오는 유로파리그 진출이다. 스완지는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승리하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첼시전의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브래드포드 시티(4부 리그), 애스턴빌라(리그 17위) 등 전체적으로 수월한 상대들이다.
기성용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희망했다. 그는 지난 5일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꿈만 같은 유로파리그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90년대 아스널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욘 옌센은 “스완지의 유로파 리그 진출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스완지는 리그컵 우승뿐만 아니라 리그 순위에서도 유로파리그를 노릴 수 있다. 현재 리그 8위(승점 23점)로 4위 에버턴(승점 26점)과 승점차는 단 3점차다. 팀이 상승세를 탄만큼 더 높은 순위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간) 스완지와 미들즈브러와의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에 미들즈브러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던 스완지는 기성용의 투입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고 결국 그는 안정적인 경기조율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원에서 홀로 분전하며 고전했던 데 구즈만이 기성용의 투입과 함께 살아났다. 기성용은 투입된 지 2분 만에 날카로운 패스로 데 구즈만의 슈팅을 도왔고 적극적인 문전침투로 미들즈브러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후반 28분에는 파울을 유도해 데 구즈만의 프리킥을 이끌어냈고 후반 32분에는 공격적인 침투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은 “기성용이 교체 투입된 후 경기 흐름이 갑자기 바뀌었다. 미들즈브러가 고전하도록 모든 것을 바꿔놨다”며 별 3개 반을 줬다. 그는 선발출전이 아님에도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만큼 인상 깊은 활약이었다.
신승을 거둔 스완지는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제 남은 것은 리그컵 우승과 함께 따라오는 유로파리그 진출이다. 스완지는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승리하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첼시전의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브래드포드 시티(4부 리그), 애스턴빌라(리그 17위) 등 전체적으로 수월한 상대들이다.
기성용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희망했다. 그는 지난 5일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꿈만 같은 유로파리그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90년대 아스널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욘 옌센은 “스완지의 유로파 리그 진출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스완지는 리그컵 우승뿐만 아니라 리그 순위에서도 유로파리그를 노릴 수 있다. 현재 리그 8위(승점 23점)로 4위 에버턴(승점 26점)과 승점차는 단 3점차다. 팀이 상승세를 탄만큼 더 높은 순위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