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바르사와 재계약 임박…2016년까지
입력 : 201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심장 차비 에르난데스(32)가 깜노우에서 2016년까지 뛴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에 차비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차비는 이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챠비는 자신의 꿈이 곧 이뤄질 것 같다고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것이다.

차비는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다. 이번 재계약은 기간에 관한 게 아니라, 옵션을 바꾸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010년 재계약을 할 때, 차비에게 단서를 달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은 적어도 절반 이상 뛰어야 한다는 것. 양 측은 이번에 이 조건을 없애는 것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화는 순조롭다. 차비는 “양측이 합의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은 것은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비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길 바라는 내 꿈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이곳에서 은퇴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36살까지 여기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교육기관인 라 마시아 출신인 차비는 11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1군에 데뷔한 것은 1998년이다. 팀 최다 출전 기록도 챠비의 몫이다. 총 651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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