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후계자를 고민 중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71)이 이상보다는 현실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유 내부 소식통은 18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49)을 후계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퍼거슨 감독과 모예스 감독은 가까운 사이다. 그는 모예스 감독이야말로 자신의 뒤를 이어 팀을 오래 이끌 적임자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동향인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출신이고, 2002년부터 에버턴을 맡아 빠듯한 살림살이를 딛고 팀을 중상위권팀으로 올려 놓은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이 지독한 축구광이자 공부벌레인 점도 후계자 평가에 반영한 모양새.
이 기간 동안 두 감독은 웨인 루니(에버턴->맨유), 필 네빌, 대런 깁슨(맨유->에버턴) 등 필요 자원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모예스 감독을 우선순위에 둔 또 다른 이유가 두 명장 주젭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41)과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49)의 선임이 불러올 파장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퍼거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은 시기상조이고, 스페셜한 무리뉴 감독은 클럽 그 위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긴다"라며 모예스 감독쪽에 무게를 실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7일 브라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3-0 승)을 마치고 은퇴 관련 질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더 한 뒤에 은퇴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2~3년 뒤면 지휘봉을 내려 놓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맨유 내부 소식통은 18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49)을 후계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퍼거슨 감독과 모예스 감독은 가까운 사이다. 그는 모예스 감독이야말로 자신의 뒤를 이어 팀을 오래 이끌 적임자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동향인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출신이고, 2002년부터 에버턴을 맡아 빠듯한 살림살이를 딛고 팀을 중상위권팀으로 올려 놓은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이 지독한 축구광이자 공부벌레인 점도 후계자 평가에 반영한 모양새.
이 기간 동안 두 감독은 웨인 루니(에버턴->맨유), 필 네빌, 대런 깁슨(맨유->에버턴) 등 필요 자원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모예스 감독을 우선순위에 둔 또 다른 이유가 두 명장 주젭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41)과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49)의 선임이 불러올 파장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퍼거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은 시기상조이고, 스페셜한 무리뉴 감독은 클럽 그 위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긴다"라며 모예스 감독쪽에 무게를 실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7일 브라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3-0 승)을 마치고 은퇴 관련 질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더 한 뒤에 은퇴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2~3년 뒤면 지휘봉을 내려 놓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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