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사비-푸욜 재계약, '바르사 왕국'은 계속된다
입력 : 2012.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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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그리고 카를로스 푸욜 등 세 명의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기존 2016년 6월까지의 계약기간을 2018년 6월까지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2020년까지 늘리는 사실상의 종신계약을 원해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2년을 연장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비는 201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2년이 추가됐다. 푸욜은 이번 재계약 협상을 통해 3년 늘어난 2016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들은 공격과 허리, 수비에서 핵심이 되는 선수들인 만큼 바르셀로나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시는 2012년 바르셀로나에서만 78골을 터뜨렸다. '패스 마스터' 사비는 바르셀로나식 패스 축구의 중심이다. 푸욜이 지키는 뒷문은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

세 선수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여유 있게 16강에 진출했다.

이들 모두 팀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팀을 옮길 확률은 높지 않다. 재계약에 성공한 만큼 바르셀로나의 고공 행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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