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교체’ 뒤셀도르프, 3부 팀에 덜미...8강 실패
입력 : 2012.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차두리(32, 뒤셀도르프)가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3부 리그 팀에 완패하며 DFB포칼 8강행에 실패했다.

차두리는 19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오펜바흐암마인 슈파르다 방크 헤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2/2013 DFB포칼 16강’ 뒤셀도르프와 키커스 오펜바흐(3부 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뒤셀도르프는 3부 리그 오펜바흐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강력한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셀도르프는 후반 31분 티아스 페츠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40분에는 스테판 보글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두리는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돼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이후 그는 적극적으로 공수에 가담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팀의 아쉬운 패배를 지켜봐야만했다.

한편, 뒤셀도르프는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거친 후 다음달 20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그날 경기에서 차두리가 경기에 출전하며 후배 구자철과 한판 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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