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감독, 베컴 구애… “어린 선수들의 귀감”
입력 : 2012.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7)을 향한 AS 모나코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모나코 감독도 베컴이 모나코로 오길 바랐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레 파리지엥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은 “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베컴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LA 갤럭시와 결별한 베컴은 현재 이적료가 없는 자유의 몸이다. 그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불혹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어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모나코가 가장 적극적이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지상과제로 삼았고, 베컴을 승격을 위한 히든카드로 낙점했다. 지난달에는 토르-크리스탄 카를센 단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베컴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모나코의 관심에 베컴은 거절 의사를 밝혔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라니에리 감독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베컴 영입 의사를 밝혔다.

라니에리 감독은 “베컴은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열정을 전수해줄 수 있다. 그는 37세이지만 여전히 프로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베컴을 원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 “모든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 많은 코치가 필요하다. 라커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베컴의 존재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나코는 러시아의 거부 드리트리 리볼로프레프가 인수한 뒤 탄탄한 자금을 확보했다. 베컴이 원하는 연봉을 충분히 맞춰줄 수 있다. 모나코의 구애가 베컴의 마음을 흔들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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