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빌라노바 감독, 종양 재발로 사임할 듯
입력 : 2012.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지휘관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및 카탈루나 지역 언론은 19일 일제히 빌라노바 감독의 자진 사임 가능성을 거론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로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해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직을 승계했고, 라 리가 선두를 이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에서도 바르셀로나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내고 있는 그가 갑작스레 사임하는 이유는 종양 재발이었다.

빌라노바 감독은 1년 전 귀밑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완치가 된 것으로 보였으나 종양이 재발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빌로노바 감독의 사임이 확정되면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알고 이어갈 지도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모든 일정을 취소할 만큼 현재의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