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박지성에 이은 광고계 블루칩
입력 : 2012.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다. 축구계도 세대교체의 물결이 거세다. 기성용이 박지성에 이어 광고계의 축구인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는 박지성이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핵심 선수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고 모델로 주가가 높아졌다.

하지만 박지성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고,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하며 황혼기를 맞고 있다. 여전히 한국축구의 대표 얼굴이지만 이제는 젊은 후배 스타에 자리를 물려주는 분위기다.

박지성을 대체할 광고계의 블루칩은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여름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위업을 이룬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해 스완지시티의 돌풍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여성팬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키의 대표 얼굴로도 자리매김했다.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를 최근 발표한 넥슨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기성용의 팀 스완지시티와도 계약했다. 박지성의 계보를 잇는 기성용의 팀을 선점한 것이다.



국제적 명성을 얻은 두 한국인 스타의 소속팀 후원으로 넥슨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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