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2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 모처럼 좋은 소식이 날아 들었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20일 쿠웨이트 카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서아시아컵(WAFF)’ 결승전에서 아흐마드 살레흐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시리아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포화와 절망에 빠진 고국에 희소식을 전했다.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에 맞서 일어난 민중봉기가 내전으로 번진 시리아에서는 집계된 것으로만 2년 동안 4,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당일 시리아 공영방송은 방영되던 프로그램을 멈추고 시리아 대표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방송했다.
승도 시리아의 내전을 멈추지는 못했다. 우승을 자신의 쪽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시리아 공영방송은 “축구도 피에 굶주린 미디어들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들은 이번 승리 이후에도 국민들의 기쁨을 망치기 위해 다마스커스 정전에 대한 거짓 기사를 방송하고, 교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며 시민군측을 비난했다.
‘Chou ismo’라는 아이디를 쓰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번 승리는 대통령의 것도, 시민군의 것도 아니다. 시리아를 위해 뛰었던 11명 선수들의 승리다. 모두 시리아 국민이다. 정권을 지지하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 그리고 중립인 선수도 있다”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다.
서아시아컵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고, 2년에 한 번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7회째다.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국이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20일 쿠웨이트 카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서아시아컵(WAFF)’ 결승전에서 아흐마드 살레흐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시리아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포화와 절망에 빠진 고국에 희소식을 전했다.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에 맞서 일어난 민중봉기가 내전으로 번진 시리아에서는 집계된 것으로만 2년 동안 4,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당일 시리아 공영방송은 방영되던 프로그램을 멈추고 시리아 대표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방송했다.
승도 시리아의 내전을 멈추지는 못했다. 우승을 자신의 쪽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시리아 공영방송은 “축구도 피에 굶주린 미디어들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들은 이번 승리 이후에도 국민들의 기쁨을 망치기 위해 다마스커스 정전에 대한 거짓 기사를 방송하고, 교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며 시민군측을 비난했다.
‘Chou ismo’라는 아이디를 쓰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번 승리는 대통령의 것도, 시민군의 것도 아니다. 시리아를 위해 뛰었던 11명 선수들의 승리다. 모두 시리아 국민이다. 정권을 지지하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 그리고 중립인 선수도 있다”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다.
서아시아컵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고, 2년에 한 번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7회째다.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국이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