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손흥민(20, 함부르크SV)이 올 겨울 이적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을 내내 손흥민을 괴롭힌 유럽 언론의 이적설이 요즘 잠잠하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니얼 스터리지(첼시)와 같은 선수들의 이적설이 활활 타오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0월부터 손흥민의 거취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영국, 독일 언론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다.
기사의 빈도는 이적과 연관이 있다. 정상급 선수의 이적에는 언론의 추적보도가 뒤따른다. 깜짝 영입을 준비해도 최종 사인전까지 비밀이 보장되기란 쉽지 않은 곳이 축구판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잠잠해진 건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겼다기보다는 잔류 쪽으로 균형추가 기울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듯 하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아시아풋볼아카데미 총감독도 지난 11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새 리그 이적과 분데스리가 잔류 중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유창한 독일어를 통해 팀과 리그에 완전히 녹아든 상황에서 굳이 전혀 새로운 리그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비췄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몇 년 더 머물고 나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듯 했다. 분데스리가 내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손흥민측은 지난 11월 15일을 기점으로 함부르크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 2014년 여름에 끝나는 계약의 연장 여부가 주된 협상 내용이다. 함부르크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그간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결실을 맺을지 확언할 수 없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의 생활과 입지에 만족하고 있어 계약 연장 쪽에 힘이 실린다. 이적한다면 올 겨울이 아닌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이연수 기자
가을 내내 손흥민을 괴롭힌 유럽 언론의 이적설이 요즘 잠잠하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니얼 스터리지(첼시)와 같은 선수들의 이적설이 활활 타오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0월부터 손흥민의 거취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영국, 독일 언론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다.
기사의 빈도는 이적과 연관이 있다. 정상급 선수의 이적에는 언론의 추적보도가 뒤따른다. 깜짝 영입을 준비해도 최종 사인전까지 비밀이 보장되기란 쉽지 않은 곳이 축구판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잠잠해진 건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겼다기보다는 잔류 쪽으로 균형추가 기울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듯 하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아시아풋볼아카데미 총감독도 지난 11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새 리그 이적과 분데스리가 잔류 중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유창한 독일어를 통해 팀과 리그에 완전히 녹아든 상황에서 굳이 전혀 새로운 리그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비췄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몇 년 더 머물고 나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듯 했다. 분데스리가 내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손흥민측은 지난 11월 15일을 기점으로 함부르크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 2014년 여름에 끝나는 계약의 연장 여부가 주된 협상 내용이다. 함부르크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그간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결실을 맺을지 확언할 수 없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의 생활과 입지에 만족하고 있어 계약 연장 쪽에 힘이 실린다. 이적한다면 올 겨울이 아닌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