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첫 승’ QPR, 강등권 탈출 신호탄 쏜다
입력 : 2012.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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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지난 17 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QPR은 23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16경기 연속 무승(7무 9패)이라는 최악의 기록에서 벗어난 QPR은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고대하던 승점 3점을 획득했으나 갈 길이 멀다. 리그 19위 QPR(승점 10점)과 잔류권인 17위 사우샘프턴(승점 15점)과의 승점 차는 5점 차다. 이번 한 경기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연승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 다가올 박싱데이 일정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QPR은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이 후로 끈끈한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부터 활약을 펼쳤던 아델 타랍(23), 제이미 매키(27) 등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팀이 어려운 가운데 활약했던 에스테반 그라네로(25)와 박지성(31)의 부진과 부상은 아쉽다.

‘캡틴’ 박지성은 무릎부상에서 회복해 1월 중순쯤 복귀를 앞두고 있다. QPR은 연말까지 뉴캐슬, 웨스트 브로미치,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이 세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고 박지성, 세자르 등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1부 리그 잔류도 꿈이 아니다.

뉴캐슬은 4승 5무 8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1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뎀바 바, 파피스 시세 등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리그 5위의 성적을 거뒀던 뉴캐슬 인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특히 지난 시즌 13골을 몰아넣었던 시세의 부진이 아쉽다. 뎀바 바는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시세가 2골에 그치고 있다. 또, 26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라인도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다.

뉴캐슬은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패배했고 연말까지 일정도 좋지 않다. QPR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QPR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연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멋진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국내 축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는 'FIFA 온라인 3' 시뮬레이션에서는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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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지훈 기자
사진= FIFA 온라인 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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