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호날두와의 맞대결 기대된다''
입력 : 2012.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테랑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1)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와의 맞대결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에브라는 21일 구단 채널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와의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에브라는 "레알과 같은 빅 클럽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운을 뗀 뒤, "이번 경기는 빅 매치가 될 것이다. 모든 이가 이러한 경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쉽지 않지만 우리는 레알에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옛 동료 호날두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호날두를 올드 트라포드에서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팬들 역시 그를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와의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아무 것도 못했으면 좋겠다. 레알을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맨유와 레알은 이번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간 맞대결에 일찌감치 축구팬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팀 모두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전 세계 축구팬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빅클럽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일명 호날두 더비로 불린다.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08년에는 FIFA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2009년 여름에는 갈락티코 2기 일원으로서 레알에 합류했다. 레알 이적 후 호날두는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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