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求愛 , ''아넬카는 탑 플레이어''
입력 : 2012.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니콜라 아넬카(33, 상하이 선화)에 대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해리 레드냅 감독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21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넬카 영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드냅 감독은 "아넬카는 흥미를 돋구는 선수다. 내 생각에 아넬카의 중국 생활은 끝났으며 영입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표했다.

이어 "아넬카는 탑 플레이어다. 우리가 그에게 관심을 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팀을 더욱 좋게 만들 선수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넬카에 대한 레드냅 감독의 구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레드냅 감독은 아넬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QPR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아넬카를 낙점했다.

협상 역시 비교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중국 복수 매체는 아넬카가 상하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아넬카만 원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복귀도 꿈은 아니다. 행선지로는 QPR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QPR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라운드 만의 1승을 챙기며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기록 중이다. 공격진 붕귀가 눈에 띈다. 보비 자모라와 앤드류 존슨의 부상으로 공격진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브릴 시세를 제외하면 중앙 공격수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아넬카에 대한 레드냅 감독의 꾸준한 구애도 이에 기인한다. 레드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친 아넬카 영입을 통해 공격진 쇄신을 꾀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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