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베컴 대체자로 LA 行 유력
입력 : 2012.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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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프랭크 램파드(34, 첼시)가 결국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첼시를 떠나 미국 MLS의 LA 갤럭시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LA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37)의 대체자로 램파드를 선택했다. 램파드도 미국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가능성은 높다. 팀 내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티에리 앙리와 팀 케이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선수들이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LA가 램파드에게 13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을 제시했다. 결국 램파드는 자신의 가치를 가장 크게 인정하는 팀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는 첼시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01년 여름 웨스트햄에서 첼시의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12년간 팀의 허리를 책임졌다. 득점과 조율, 수비 능력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플레이로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램파드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램파드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은 이번 시즌부터다. 리빌딩에 나선 첼시가 램파드를 대신해 에당 아자르와 후안 마타, 오스카 라인을 가동하며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떠오르는 별들 사이에서 노장 램파드의 자리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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