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막, 아스널 탈출?...인테르, 웨스트햄 영입 경쟁
입력 : 2012.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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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마루아네 샤막(29)이 마침내 아스널을 떠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이 샤막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샤막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샤막의 임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완전 이적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기량을 갖춘 만큼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샤막을 데려오겠다는 구상이다.

인테르는 웨스트햄보다 적극적이다.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이미 샤막의 이적을 환영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샤막의 에이전트가 직접 인테르에 영입을 추진했고, 인테르가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해 이적 가능성이 높다.

2010년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샤막은 2년이 넘도록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샤막을 주로 컵대회나 2군 경기에 출전시키며 전력 외로 분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설 자리를 잃었다.

샤막은 친정팀 보르도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그의 이적료로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주급도 6만 파운드(약 1억 원)으로 보르도가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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