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 결장, QPR 2연승 실패
입력 : 2012.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이 빠진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2연승 달성에 실패했고 해리 레드냅 감독은 부임 후 첫 패를 당했다.

QPR은 23일 자정(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숄라 아메오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천신만고 끝에 폴럼을 꺾고 17게임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던 QPR은 리그 15위 뉴캐슬에 2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승7무10패 승점 10점의 QPR은 레딩이 맨체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하는 바람에 꼴찌로 떨어지는 수모는 면했다.

지난 달 22일 에버턴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박지성은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교체멤버로 잠시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 이날 경기에도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박지성 등 주전들의 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QPR은 뉴캐슬전에서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고 나름 적극적으로 맞섰으나 볼점유율에서 뒤진데다 슈팅과 코너킥에서도 밀려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뉴캐슬은 세네갈 출신 스트라이커 뎀바 바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고 최근 조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QPR은 효과적으로 뉴캐슬 공격을 막아내 무득점 공방은 후반 35분까지 이어졌다.

QPR은 마지막 10분을 버텨내지 못하고 후반 36분 QPR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던 아메오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QPR은 뒤늦게 반격을 펼쳐봤지만 이미 승부는 뉴캐슬쪽으로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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