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토레스도 경쟁 필요”...팔카오 영입?
입력 : 2012.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첼시의 라파엘 베니테스(52) 감독이 페르난도 토레스(28)의 최근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경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3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경쟁을 할 준비를 마쳤다. 그도 경쟁해야 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고 문제는 없다. 그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2011년 1월, 5,000만 파운드(약 87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리버풀 시절의 은사인 베니테스 감독을 만나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은 모습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토레스의 최근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예고하며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보강할 것이다. 어떤 포지션이든 가능하고 이것이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이 톱클래스 선수들의 영입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좋은 선수들은 일 년만 보고 팀을 결정하지 않는다. 클럽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며 간접적으로 팔카오의 영입을 희망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