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동료 윌리엄스, ''판 페르시 맞춘 건 고의 아니야''
입력 : 2012.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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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스완지 시티의 애슐리 윌리엄스(28)가 '고의 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완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웨일즈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후반 30분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와 충돌했다. 판 페르시가 페널티 구역에서 스완지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졌다. 주심은 수비의 반칙을 지적하며 프리킥을 선언했다. 그 순간, 윌리엄스는 급하게 공을 걷어냈고, 공은 그대로 넘어져 있던 판 페르시의 머리를 강타했다.

격분한 판 페르시는 윌리엄스에게 격하게 항의하며 양 팀 선수들이 대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주심의 차분한 정리로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고의성을 두고 논란이 어어졌다.

윌리엄스는 경기가 끝난 후 24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판 페르시를 공으로 맞춘 사고는 분명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멘션을 남기며 의도하지 않은 사고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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