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첼시行? 겨울 이적시장 핫 이슈 TOP 3
입력 : 2012.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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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일주일 후 열린다. 각 팀들은 그 동안 노리던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적에 따라 수많은 뉴스가 오간다. 그 만큼 관심도가 높다. 당연히 한 달 동안 수많은 뉴스가 쏟아질 전망이다.

▲ 팔카오, 'BLUES' 합류?
겨울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는 라다멜 팔카오(AT마드리드)의 이적 여부다. 팔카오 영입에 가장 근접한 구단은 첼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꾸준히 팔카오 영입에 공을 들였다. 팔카오의 바이아웃 금액인 4,800만 파운드(약 833억 원)의 이적료는 물론이고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다니엘 스터리지를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에 리버풀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

팔카오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페르난도 토레스의 팀 내 입지는 급격히 좁아질 수밖에 없다. 첼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토레스가 아닌 팔카오에게 원톱 자리를 맡길 전망이다. 후안 마타와 에당 아자르, 오스카 등 지원군이 든든한 만큼 팔카오가 영국 축구에 적응만 하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강등 위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 폭풍 영입 준비
여름까지만 해도 QPR은 박지성과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1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마크 휴즈 감독은 경질당했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했다. 18경기에서 1승 7무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19위에 올라 있다. 강등 위기에 놓인 만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지브릴 시세와 주제 보싱와, 삼바 디아키테 등 고액 연봉자를 내보낼 전망이다. 대신 니콜라스 아넬카, 살로만 칼루 등 공격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성은 주장인데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감안하면 방출 당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인 유럽파의 이적 여부
주가가 폭등한 손흥민(함부르크)의 이적 여부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손흥민은 올시즌 6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라는 최고의 조력자를 만나 만개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등이 손흥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시즌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임대를 노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임대를 노리고 있지만 선덜랜드가 6개월 단기임대 조건에 선임대료로 100만 달러(약 10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K리거들의 유럽 이적 소식도 들려올 전망이다. 전남 드래곤즈 윤석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노린다. AC 밀란과 토트넘 홋스퍼, QPR 등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현대 김신욱도 유럽 진출이 유력하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데다 독일, 영국 등과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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