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지동원, 선덜랜드의 악몽 끝내려 한다”
입력 : 2012.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전력 외 선수로 전락한 지동원(21)이 K리그로 돌아올까?

영국 대중지 ‘더 선’ 일요일판인 ‘선데이 선’은 23일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의 악몽을 끊고 예전 팀 전남 드래곤즈로 돌아가려 한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선’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의 이적료에 전남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전남 복귀를 거론했다. 이어 오닐 감독이 지동원을 전남으로 보내면서 얻게 될 수익으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전남 관계자는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지난해 여름 200만 파운드(약 35억원)의 이적료에 선덜랜드에 입단했다.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의 신임 아래 조금씩 출전했고, 19경기에 나섰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까지 받게 돼 팀에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틴 오닐 감독은 그를 외면했고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임대를 원했지만 임대료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여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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