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루이즈, 미드필더가 제격이다''
입력 : 2012.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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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가 미드필더로 깜짝 변신한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25)를 극찬했다.

램파드는 24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을 통해 애스턴 빌라전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한 루이즈를 호평했다. 램파드는 “루이즈는 두 가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첼시에서 그는 환상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다. 사람들 말대로 루이즈는 중앙 미드필더에 어울렸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후 자신의 포지션을 지켜야 한다. 빌라전에서 루이즈는 새로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루이즈는 첼시 간판 센터백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팀에 적응 중이다. 루이즈의 장점은 화끈한 공격 가담이다. 여타 브라질 출신 수비수들과 마찬가지로 루이즈 역시 남다른 공격력을 자랑한다. 빌드업 과정에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 루이즈는 그간 중앙 미드필더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빌라전에서 루이즈는 본업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깜짝 변신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력을 자랑하는 루이즈는 수비진 보호는 물론, 공격 시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 대승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트피스 달인으로 꼽히는 램파드 역시 루이즈 프리킥골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램파드는 ‘훈련장에 있는 선수들은 프리킥 기술을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루이즈는 이를 해냈다. 앞으로도 그는 같은 자리에서 프리킥을 찰 기회를 잡는다면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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