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기성용, '박싱데이' 레딩전서 첫 공격포인트?
입력 : 2012.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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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3)은 '박싱데이' 선물로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레딩과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이 간절하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레딩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지난 1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후반 교체아웃됐고,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간 피치를 누볐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체력에서 문제를 보인 기성용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박싱데이' 이후 이어지는 6연전에 대비했다. 체력을 보충한 기성용은 레딩이 최하위인 것을 감안하면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다리던 첫 공격포인트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스완지는 리그 절반의 일정은 마친 현재 6승 6무 6패 승점 24점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4위 아스널이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어 '박싱데이' 이후 벌어지는 6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기성용과 레온 브리튼, 조나단 데 구즈만으로 이어지는 중앙 미드필더의 장악력은 레딩을 압도한다. 1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미구엘 미추는 최전방에서 미드필드까지 폭넓은 움직임으로 스완지의 공격을 이끈다.

레딩은 1승 6무 11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지난 달 17일 11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이긴 후로 7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완지에 패배할 경우 8연패를 당하게 된다. 18경기에서 37점을 실점한 빈약한 수비력이 문제다. 미드필더에서의 장악력과 패스의 정확도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스완지가 점유율이 리그 4위, 패스 성공률이 6위에 올라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의 주도권을 내줄 확률이 높다. 한 방을 갖춘 최전방의 파벨 포그네브냑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스완지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18일간 6연전을, 레딩은 5연전을 벌인다. 타이트한 일정의 첫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적극적인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피파 온라인 3에서는 스완지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그래픽= FIFA ONline 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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