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토레스, 첼시서 한솥밥 먹나...겨울 임대 가능성
입력 : 2012.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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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스페인 대표 투톱이 첼시에서 결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자 뉴스를 통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또 한 명의 스페인 공격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비야를 6개월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야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부임한 올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밀려났다.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출전은 6경기에 불과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5경기 출전 중 선발 출전한 단 1회에 그쳤다. 두 메이저 대회 득점 기록은 겨우 5골이다. 라리가 최고 스페인 공격수로 불리던 명성에 금이 갔다. 출전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스페인 골잡이 토레스의 득점포가 살아나고 있다. 첼시 측은 베니테스 감독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두 선수는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로2008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첼시의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골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다. 하지만 팔카오의 경우 아틀레티코 측이 시즌 도중 이동을 불허하고 있다. 내년 여름 완전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격력 증강을 원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임시 방편으로 비야 임대 영입 추진에 동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첼시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독일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 중인 프랑스 공격수 뎀바 바 등을 비야 임대 영입의 대안으로 고려 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비야를 원하는 잉글랜드 클럽은 더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 역시 비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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