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냐, 잔류냐' 英 언론도 지동원 거취에 관심
입력 : 2012.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일까? 지동원(21,선덜랜드) 임대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도 지동원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마틴 오닐 감독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지동원의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오닐 감독이 지동원의 이적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K리그 복귀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만큼 경험을 쌓게 해주겠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 지동원은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시즌 초반부터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에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리저브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1군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임대 이적료 차를 좁히지 못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친정팀 전남 복귀설에 제기됐다. K리그 복귀 역시 높은 몸 값 탓에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오닐 감독은 지동원에게 임대 이적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오닐 감독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지동원은 다소 어려움을 보였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동원은 재능이 뛰어나다. 진가를 발휘할 날이 올 것이다"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본 선수라고 강조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