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기라드 기성용(23)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도 스완지시티는 강등권 팀인 레딩과 무승부에 그쳤다.
스완지시티는 26일 자정(한국시각)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FC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0 비기면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풀타임 출전한 기성용은 자로 잰 듯한 장거리 종패스와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 초반부터 간결한 패스웍과 강한 압박을 활용하여 주도권을 잡았다. 웨인 라우틀리지, 미추를 중심으로 상대의 숨통을 죄였다. 4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미추가 쏜 왼발 스탠딩 슛은 골문 우측 방향으로 살짝 빗나갔다. 레딩의 간담을 서늘케했다는 점에서 효과가 큰 슈팅이었다.
3분 뒤에는 기성용이 나섰다. 중원 파트너 리온 브리튼이 골문으로부터 대략 30m 떨어진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오른 발등에 정확히 얹혔으나 강도 조절에 실패해 높이 떴다. 자신감이 돋보였다.
16분 지미 케베에게 슈팅을 허용한 스완지는 29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상대 수비수가 스완지의 우측 크로스를 걷어내지 않고 골키퍼를 향해 가슴 패스를 건넨 공이 힘없이 골문 방향으로 향했고, 이를 캐치한 미추가 재빠르게 달려가 왼발을 뻗었다. 공은 빗맞고 높이 떴다.
33분 기성용의 전매특허인 롱패스가 돋보인 공격이 이어졌다. 기성용은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강하고 정확한 종패스를 건넸다. 공은 문전 쇄도한 다이어의 발 앞에 정확히 배달됐다. 그러나 다이어의 미숙한 트래핑과 상대 골키퍼의 영리한 캐치로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막바지 다이어의 연속 슈팅에 힘입어 후반도 스완지의 주도 하에 경기가 펼쳐졌다. 기성용은 수비와 공격 진영을 넘나들며 제 몫을 다했다. 후반 25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까지 맞아 영웅이 될 뻔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 직선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8분 위기 뒤에 기회를 맞이한 레딩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리나 싶었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이언 하트가 띄운 왼발 프리킥을 문전에서 르 폰드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심과 부심은 르 폰드레가 이마가 아닌 왼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고 정확히 짚어내며 골 대신 경고를 선사했다.
후반 39분 미추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사이 스완지는 한 차례 더 위기를 맞았다. 레딩 선수와 봄 골키퍼가 뒤엉킨 틈을 타 레딩 선수의 발리 슈팅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치코가 몸을 날려 이마로 공을 극적으로 걷어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스완지시티는 26일 자정(한국시각)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FC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0 비기면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풀타임 출전한 기성용은 자로 잰 듯한 장거리 종패스와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 초반부터 간결한 패스웍과 강한 압박을 활용하여 주도권을 잡았다. 웨인 라우틀리지, 미추를 중심으로 상대의 숨통을 죄였다. 4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미추가 쏜 왼발 스탠딩 슛은 골문 우측 방향으로 살짝 빗나갔다. 레딩의 간담을 서늘케했다는 점에서 효과가 큰 슈팅이었다.
3분 뒤에는 기성용이 나섰다. 중원 파트너 리온 브리튼이 골문으로부터 대략 30m 떨어진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오른 발등에 정확히 얹혔으나 강도 조절에 실패해 높이 떴다. 자신감이 돋보였다.
16분 지미 케베에게 슈팅을 허용한 스완지는 29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상대 수비수가 스완지의 우측 크로스를 걷어내지 않고 골키퍼를 향해 가슴 패스를 건넨 공이 힘없이 골문 방향으로 향했고, 이를 캐치한 미추가 재빠르게 달려가 왼발을 뻗었다. 공은 빗맞고 높이 떴다.
33분 기성용의 전매특허인 롱패스가 돋보인 공격이 이어졌다. 기성용은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강하고 정확한 종패스를 건넸다. 공은 문전 쇄도한 다이어의 발 앞에 정확히 배달됐다. 그러나 다이어의 미숙한 트래핑과 상대 골키퍼의 영리한 캐치로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막바지 다이어의 연속 슈팅에 힘입어 후반도 스완지의 주도 하에 경기가 펼쳐졌다. 기성용은 수비와 공격 진영을 넘나들며 제 몫을 다했다. 후반 25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까지 맞아 영웅이 될 뻔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 직선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8분 위기 뒤에 기회를 맞이한 레딩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리나 싶었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이언 하트가 띄운 왼발 프리킥을 문전에서 르 폰드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심과 부심은 르 폰드레가 이마가 아닌 왼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고 정확히 짚어내며 골 대신 경고를 선사했다.
후반 39분 미추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사이 스완지는 한 차례 더 위기를 맞았다. 레딩 선수와 봄 골키퍼가 뒤엉킨 틈을 타 레딩 선수의 발리 슈팅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치코가 몸을 날려 이마로 공을 극적으로 걷어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