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레알 잡고 국왕컵 8강 간다!’
입력 : 2013.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찬하 기자=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출전을 준비한다.

셀타 비고는 한국시각으로 목요일 새벽 5시 20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셀타 비고 홈페이지는 마드리드 원정에 나설 20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파코 에레라(60) 감독은 박주영을 비롯하여 이아고 아스파스(26), 마리오 베르메호(35), 마이클 크론-델리(30)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포함시켰다.

셀타 비고는 홈구장 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베르메호와 크리스티안 부스토스(30)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박주영도 선발 출전하여 62분을 소화, 활발한 몸놀림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1차전 승리로 셀타 비고의 8강 진출 가능성은 커진 상태.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주말 10명이 싸우면서도 레알 소시에다드를 4-3으로 꺾었다.

파코 감독도 2차전의 열쇠는 득점이라고 밝히며 결코 수비적인 자세로만 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따라서 지난 주말 선발 출전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최근 자주 선보이는 4-3-2-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선발 출전도 유력하다. 박주영은 이미 리그 8라운드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밟은 기억이 있다. 당시 후반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경기 막바지 절묘한 헤딩슛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은 목요일 새벽 5시 20분부터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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