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램파드, 유벤투스서 같이 뛰자''
입력 : 2013.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4)는 첼시와 결별을 선언한 프랭크 램파드(35)를 "램파드야 말로 유벤투스에 적합한 선수"라고 호평하며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피를로는 9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램파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램파드가 만일 세리에A에서 뛰길 원한다면 유벤투스는 그를 환영할 것이다. 램파드는 4년간 이탈리아 최고의 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첼시 슈퍼스타다. 존 테리와 함께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꼽힌다. 2001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첼시로 둥지를 튼 램파드는 12시즌 동안 첼시 중원을 지켰다.

상황이 달라졌다. 첼시는 간판 미드필더 램파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세대교체 때문이다. 2011/2012시즌부터 첼시는 재정비에 나섰다. 일차적으로 노장 선수 정리를 선언했다. 지난 해에는 니콜라 아넬카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팀을 떠났다. 램파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첼시는 램파드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램파드가 첼시를 떠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램파드 영입전도 치열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LA 갤럭시가 램파드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최근 갤럭시는 데이비드 베컴과 결별했다. 베컴의 뒤를 이을 간판스타로 램파드를 낙점했다.

세리에A 클럽들도 램파드 영입전에 가세했다. 인터 밀란과 라치오 모두 중원 보강 일환으로 램파드 모시기에 나섰다. 첼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램파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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