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라운드업]바르셀로나 무패 질주, 뜨거워지는 4위 싸움
입력 : 2013.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찬하 기자= 바르셀로나의 독주가 계속됐다. 바르셀로나는 2012/20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리그 1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19경기 성적은 18승 1무 승점 55점으로 라리가 최다 승점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레알 베티스와 라요 바예카노도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하고 나섰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부임 이후 분위기를 바꾼 발렌시아는 홈에서 세비야를 잡고 4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18호 골을 터트린 팔카오가 활약한 AT 마드리드도 사라고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주의 경기: 바야돌리드 3-1 마요르카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레알 바야돌리드가 드디어 무승을 끊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강팀을 만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야돌리드는 공격진들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여전히 마누초는 뛸 수 없었지만 오른쪽 미드필더 파트릭 에버트와 공격형 미드필더 오스카르가 합류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버트는 활발한 공격으로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주의 팀: 라요 바예카노
스페인에서는 보기 드물게 잉글랜드식 축구를 구사하는 라요 바예카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라요는 빌바오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이 주 무기인 라요는 빌바오를 상대로 좋은 결정력을 선보였다. 점유율은 다소 밀렸지만 라스와 피티의 골 덕분에 빌바오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라스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취골로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나섰다. 수비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연승 행진을 조용히 돕고 있다.

이 주의 선수: 로베르토 솔다도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솔다도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솔다도는 10라운드까지 필드골이 3골에 그칠 정도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14라운드 이후 5골을 몰아치면서 발렌시아 상승세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세비야전에서도 팀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솔다도의 득점 덕분이었다. 그는 후반 5분과 42분 연속 골을 터트리며 세비야의 만만치 않은 저항을 뿌리쳤다. 발렌시아는 이번 승리로 발베르데 감독 부임 이후 모든 대회에서 7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결과
빌바오 1-2 라요 바예카노
바야돌리드 3-1 마요르카
에스파뇰 1-0 셀타 비고
오사수나 0-0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2-0 세비야
레알 베티스 2-0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 1-1 데포르티보
AT 마드리드 2-0 사라고사
말라가 1-3 바르셀로나
헤타페 2-2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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