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아욱스 최대 성과는 지동원 영입''
입력 : 2013.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의 한 언론이 아우크스부르크의 휴식기 최대 성과로 지동원(21)을 꼽으며 지동원과 구자철(23)의 '지구 특공대' 협력 플레이가 상대팀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의 지역 매체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15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겨울 휴식기 훈련의 성과를 정리한 기사를 내보냈다. '영입 선수'와 '복귀 선수', '부상 선수', '골키퍼 문제', '전망' 등의 항목으로 나뉜 기사 중 특히 '영입 선수' 항목이 눈에 띈다. 이 신문은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지동원과 관련이 있다"며 지동원을 집중 조명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지동원이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해 무척 귀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며 "움직임과 속도, 양발로 모두 슈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터키 전지훈련 중 한자 로슈토크전(4-1 승리)과 프랑크푸르트전(1-1 무승부)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무척 사려 깊은 골이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팀 선배인 구자철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신문은 "경기 중 그가 같은 나라 출신인 구자철에게 크게 의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두 선수의 호흡이 상대팀에는 무척 불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두 선수의 서로에 대한 이해는 "구자철이 5골, 지동원이 4골을 터트린 아시안컵에서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 나란히 득점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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