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감독-선수, 펩 바이에른행 응원
입력 : 2013.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펩 과르디올라(42)의 행선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밝혀진 가운데, 옛팀 바르셀로나의 감독과 선수들은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2011/12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사임했던 과르디올라는 축구계를 떠나 휴식을 취해 왔다. 반년 동안 수많은 빅클럽들의 구애에도 꿈쩍 않던 과르디올라는 지난 8일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축구계 복귀를 예고했고, 16일 바이에른 뮌핸이 과르디올라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발표에 전 세계 축구계가 술렁였지만 과르디올라가 선수와 감독으로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의 반응은 침착했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부터 주장 카를레스 푸욜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선수들까지 한마음으로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FC'는 17일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전해진 후 바르셀로나의 구성원들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계획을 미리 알지 못했다면서도 "그가 축구계로 돌아와서 무척 기쁘다"고 귀환을 축하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바이에른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클럽"이라며 "그들은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시설도 환상적이다"고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클럽을 추어올렸다.

푸욜 역시 전 감독의 행운을 기원했다. 푸욜은 "그들(바이에른)은 무척 좋은 팀이고, 그(과르디올라)는 환상적인 감독이다"며 "그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한 곳으로 가게 된 것이다"고 축하를 보냈다. 마스체라노는 "그는 위대한 클럽을 맡을 거라 예측됐고, 바이에른이 바로 그런 클럽이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과르디올라에게 딱 맞는 클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독일 출신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분명한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