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기성용과 스완지, 스토크전서 7위 노린다
입력 : 2013.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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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돌풍의 팀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7위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스완지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지난 17일 아스널과의 FA컵 64강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스완지는 스토크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현재 승점 30점인 스완지는 스토크(승점 29점, 10위)에 1점 앞서며 9위에 올라있다. 스토크에 패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9위 자리를 지키는 것 외에도 스완지에 스토크전은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긴 경기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 7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승점 33점)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5위인 에버턴(승점 37점)도 추격하게 된다.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스완지의 승리를 위해 기성용이 나선다. 이달에 스완지가 치른 5번의 경기에 모두 나선 기성용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1차 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하며 스완지의 짠물수비를 이끌고 있다. 장기인 전진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도 했다. 에버턴전(13일)에서는 패스 성공률이 93%에 이를 만큼 정확도 높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기성용을 비롯해서 주전 선수들의 피로가 심한 것이 걸림돌이다. 3~4일 간격으로 아스널, 첼시 등 강팀들과의 경기로 체력 저하와 피로가 쌓였다. 17일 아스널전 후반전에도 눈에 띄게 체력 저하를 보이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스완지가 체력의 부담을 해결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달려있다.

스토크도 가만히 당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순위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총력을 다한다는 분위기다.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 로베르트 후트, 라이언 쇼크로스가 지키는 골문 수비도 뛰어나며 찰리 아담, 조너선 월터스, 피터 크라우치 등 공격진이 플레이가 날카롭다. 이들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기려 한다.

사진제공=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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