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나니에게 최후통첩을 날린 이유
입력 : 2013.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나니(27)에게 재계약 문제로 최후통첩을 날렸다.

영국 더선은 25일 나니가 지난 주 미팅에서 클럽이 제시한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에 4년 연장계약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나니는 주급 13만 파운드(한화 2억)를 요구했지만 구단이 이를 거절한 상태다.

맨유가 나니에게 최후통첩을 한 이유가 있다. 재계약 문제가 장기화가 될 경우 팀 분위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퍼거슨은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확고한 철학을 가진 감독이다. 그는 나니가 재계약 문제로 팀을 어지럽힌다면 언제든지 팔 수 있다.

맨유는 만약 나니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는 동시에 그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팔 계획이다. 그러나 맨유는 나니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퍼거슨 감독 또한 나니를 잡고 싶어한다. 나니는 이번 시즌 맨유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교체로 나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2012/2013 FA컵 5라운드 레딩과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나니를 지키기 원한다"며 꼭 필요한 선수임을 언급했다. 또한 “레딩전에서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