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 ‘엘 클라시코’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팀은 팀대로, 선수들은 선수들끼리, 팬들은 팬들끼리 각자 ‘사생결단’을 내릴 각오로 경기를 치르고, 지켜보고, 응원을 보낸다.
그런데 27일(한국시간) 맞대결을 벌일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들이 심판 배정을 놓고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엘 클라시코’ 주심으로 우디아노 마옌코가 결정되자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수석코치는 “마옌코가 주심을 맡으면 항상 문제가 생겼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로우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심판위원회에서 마옌코를 결정한 이후부터 입이 튀어나왔고, 이 불만을 여과 없이 스페인 언론에 표출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마옌코가 주심을 봤을 때 애매한 판정이 많았고, 그 상황이 항상 바르사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로우라는 그러면서 2011년 코파 델 레이 레알 마드리드전을 단정적으로 꼽았다.
그러나 맞상대인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로우라의 발언을 바로 맞받아치고 나섰다.
무리뉴는 로우라의 발언이 스페인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심판 타령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강팀들은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면 된다. 왜 심판에 신경을 쓰는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많은 교훈(lesson)을 받고 있다”며 비꼬았다. 무리뉴는 "스포츠맨십을 지켜라. 심판을 압박하지 말고, 우르르 몰려가 주심을 둘러싸지 말아야 하며 상대편으로부터 카드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심판 판정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무척 궁금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27일(한국시간) 맞대결을 벌일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들이 심판 배정을 놓고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엘 클라시코’ 주심으로 우디아노 마옌코가 결정되자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수석코치는 “마옌코가 주심을 맡으면 항상 문제가 생겼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맞상대인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로우라의 발언을 바로 맞받아치고 나섰다.
무리뉴는 로우라의 발언이 스페인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심판 타령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강팀들은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면 된다. 왜 심판에 신경을 쓰는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많은 교훈(lesson)을 받고 있다”며 비꼬았다. 무리뉴는 "스포츠맨십을 지켜라. 심판을 압박하지 말고, 우르르 몰려가 주심을 둘러싸지 말아야 하며 상대편으로부터 카드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심판 판정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무척 궁금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