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부 잔류 위기? 팀 좋아지고 있다”
입력 : 2013.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승점 45점으로 10위에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은 쉽지 않다. 강등권인 22위 울버햄프턴(승점 35점)과의 승점 차도 10점에 불과해 연패라도 당하면 바로 순위는 급추락한다.

챔피언십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볼턴 공격의 핵 ‘블루 드래곤’ 이청용(25)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팀이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3월 1일 SBS ESPN, 2일 SBS PLUS에서 방송되는 ‘EPL기행, 다섯 남자 이야기’에 출연해 챔피언십 잔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중간에 감독님의 교체가 있었고,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님의 전술에 적응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전한 뒤 “지금은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느껴진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이전 생활과 비슷하다. 리그만 달라졌을 뿐이지 계속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청용은 “지난 시즌하고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며 강등이 됐지만 바뀐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상대팀이 달라지고 경기장이 달라져서 분위기는 다를 수 있다”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의 달라진 점도 꼽았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는 (팬들의 응원 등은) 비슷하다”며 강등이 됐어도 볼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그는 “상위권 몇 개 팀을 제외하고는 경기를 하면 거기서 거긴 거 같다”며 팀들의 전력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고 했다.


사진제공=SBS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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