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무리했나, 감기몸살로 훈련 불참
입력 : 2013.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 몸도 마음도 지친걸까. 리오넬 메시가 감기 몸살로 훈련에 불참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3으로 완패한 다음날 있었던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닝 세션에 불참했다’면서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통상 경기 다음날 트레이닝은 가볍게 근육을 풀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경기 전날 전술 훈련과는 달리 불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메시가 감기몸살을 앓았다는 사실 자체가 큰 뉴스였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국왕배, UEFA 챔피언스리그, 아르헨티나 대표 팀 A매치 등에 연일 출전하면서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최근 눈에 띄게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특히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배 4강 2차전 등에서 유효 슈팅이 단 1개도 없을 정도였다.

현재 바르셀로나 의료진과 코칭스태프는 메시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를 치러야하기에 메시의 상태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포기한 레알과는 달리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로서는 단 1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시가 과연 감기몸살을 털어버리고 주말 프리메라리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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