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비수 말디니, 국세청 직원 매수 혐의 벗어
입력 : 201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1명으로 꼽히는 파올로 말디니(42)가 오명을 벗게 됐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말디니가 국세청 직원을 매수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말디니는 지난 2011년 3월,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이탈리아 국세청 직원을 매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기소돼 재판에 회부됐다.

이탈리아 검찰은 2009년부터 말디니와 이미 구속된 국세청 직원 간의 전화를 도청 하는등 다방면에서 수사를 해왔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을 입증하거나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이번 판결로 말디니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말디니는 탈세 및 매수 혐의를 완전히 벗었고, 곧 축구와 관계된 일(지도자 또는 행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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