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의 원동력은 로테이션''
입력 : 201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원동력은 바로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철학이다.

스페인 '아스'는 27일 퍼거슨 감독이 클럽 TV채널 MUTV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퍼거슨은 "팀을 로테이션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팀과 선수를 위해서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맨유는 다음달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하기 원하지만 전부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면서 "때문에 로테이션 시스템을 써야하고, 이것은 선수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환상적인 플랜"이라고 확고한 팀 운영 철학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팀이 3관왕을 달성했던 1999년 챔피언스리그 당시 폴 스콜스를 회상했다. 그는 "스콜스를 준결승전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옐로 카드가 누적돼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스콜스에게 너는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승점 68점, 22승 2무 3패)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점, 16승 8무 3패)와는 12점차로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다음달 3일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 3일 뒤 정말 중요한 레알 마드리드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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