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프랑스컵도 인상적 선발 출전...8강 견인
입력 : 201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기자= 베컴(37)이 첫 선발출전한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제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PSG는 28일 새벽 (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손쉽게 8강 무대에 안착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입성한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이 날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 85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 승리에 크게 일조한 베컴은 물론 안첼로티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컴은 지난 25일 마르세유와 2012/2013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후반 31분 출전, 프랑스 무대 데뷔전을 2-0 승리를 이끌었다.

베컴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곳은 마치 내 집처럼 느끼고 있다. 너무나 뛰어난 스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있으며, PSG 역시 엄청난 팀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너무나 좋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37세의 나이를 인식한듯 "체력 문제로 언제나 85분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체력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 또한 베컴의 활약상에 객관적이면서도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컴은 좋은 경기를 치렀다. 언제나 그래 왔던 것처럼 베컴은 정확한 패스를 동료들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마튀이디와 함께 미드필드에서 좋은 콤비를 이뤘다. 베컴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라며 수퍼스타 노장을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의 두 골로 마르세유에 완승을 거둔 PSG는 3월3일 새벽1시(한국시간) 로리앙 원정경기에 나선다. PSG는 현재 16승6무4패 승점 54점으로 2위 리옹에 승점 3점을 앞선 채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Dave Winter/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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