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크 단장, ''레반도프스키 계약연장 하지 않을 것''
입력 : 201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기자=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오는 2014년에 만료될 예정임에도 불구,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 그로 인해 레반도프스키의 거취문제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은 27일 양자간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음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르크 단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도르트문트는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조르크 단장은 "레반도프스키는 우리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올 여름에 이적하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22골을 폭발시키며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랐던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에도 팀 내 최다이자 리그 3위에 해당하는 14골을 기록 중에 있다.

유럽 다수의 빅클럽들이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 언론들은 라이벌 팀 바이에른 뮌헨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만주키치와 고메즈, 피사로 등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 팀 에이스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끊임없는 관심을 내비춰 온 상황이다.

ⓒ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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