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올 시즌 '무관'의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다. 산체스는 올 시즌 페드로, 세스크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며 바르샤에서의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상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산체스를 공격진의 새로운 영입후보로 간주하고 있다. 당초 만치니 감독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옵션으로 에뎅 아자르를 강력히 희망해 왔으나, 지난여름 아자르는 맨시티가 아닌 첼시행을 선택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산체스를 향한 관심을 부활시켰다는 후문이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영국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산체스를 향한 만치니 감독의 관심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산체스는 최근 맨시티 이외에도 유벤투스 이적설에 꾸준히 연루되고 있다. 그러나 바르샤 측은 산체스를 향한 타 클럽의 관심에 일단은 협상의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상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서 각각 AC밀란, 레알 마드리드에 일격을 허용한 바르샤는 오는 주말 리그전에서 레알과 또 한 번의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