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유니폼 광고권을 카타르 항공사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113년 동안 기업 광고를 하지 않았던 클럽의 전통을 깨버렸다고 '데일리 메일'이 4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는 한 해에 약 4백억원의 광고 수입을 얻게 된다.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은 카타르 항공사 광고는 2013년 7월부터 유니폼에 노출될 예정이며 현재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카타르 파운데이션'을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많은 골수 팬들은 이번 계약을 '유니폼에는 기업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클럽의 전통'을 배신한 것으로 받아들여 분노를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클럽 창단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기업 광고를 유니폼에 노출하지 않았다.
돈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서포터들이 이사진을 선임할 뿐 아니라 클럽의 중요한 결정에도 참여해왔다. 그만큼 서포터들의 막대한 영향력을 절대 배제할 수 없는 클럽이다.
산드로 로셀 회장은 '이번 계약은 우리 클럽에도 유익하고, 바르셀로나시에도 유익하고, 우리 국가에도 유익하다'고 말하며 서포터들의 반대 기류를 잠재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이번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는 한 해에 약 4백억원의 광고 수입을 얻게 된다.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은 카타르 항공사 광고는 2013년 7월부터 유니폼에 노출될 예정이며 현재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카타르 파운데이션'을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많은 골수 팬들은 이번 계약을 '유니폼에는 기업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클럽의 전통'을 배신한 것으로 받아들여 분노를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클럽 창단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기업 광고를 유니폼에 노출하지 않았다.
돈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서포터들이 이사진을 선임할 뿐 아니라 클럽의 중요한 결정에도 참여해왔다. 그만큼 서포터들의 막대한 영향력을 절대 배제할 수 없는 클럽이다.
산드로 로셀 회장은 '이번 계약은 우리 클럽에도 유익하고, 바르셀로나시에도 유익하고, 우리 국가에도 유익하다'고 말하며 서포터들의 반대 기류를 잠재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