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김민우, 천금 도움으로 윤정환 구했다… 김근환은 시즌 1호골
입력 : 2013.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리그 윤정환 감독의 사간 토스에서 활약 중인 김민우가 패배의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했다.

김민우는 9일 일본 히라츠카 쇼난 BMW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의 2013 J리그 2라운드에서 1도움을 올렸다.

토스는 후반 5분 카지카와 료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토스는 전후반 90분 동안 무려 20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쇼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7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노다 류노스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토스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윤정환 감독은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김민우는 후반 44분 교체아웃 됐고 여성해는 풀타임을 뛰었다. 쇼난의 한국영도 풀타임 출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해야 할 경기였지만 선제골을 내주고 어렵게 흘러갔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동점골을 만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시즌 첫 도움을 올린 김민우는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할 것을 원하셨다. 노다의 좋은 움직임이 있어서 연결했다”고 말했다.

알비렉스 니가타의 김근환은 골 넣는 수비수답게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니가타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193cm의 큰 키를 활용한 고공 플레이였다.

그러나 니가타는 3분 뒤 히로시마에 1골을 더 내주며 1-2로 패했다. 니가타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을 최하위에서 시작하게 됐다.

▲ J리그 디비전1 2라운드 전적(3월 9일)
알비렉스 니가타 1-2 산프레체 히로시마
가시마 앤틀러스 3-2 베갈타 센다이
FC 도쿄 3-0 가시와 레이솔
반포레 고후 1-2 세레소 오사카
시미즈 에스펄스 0-5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1-1 오이타 트리니타
주빌로 이와타 0-1 오미야 아르디자
우라와 레즈 1-0 나고야 그램퍼스
쇼난 벨마레 1-1 사간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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