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함부르크 1-0 승.. 리그 6위 도약
입력 : 201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함부르크 SV가 원정 경기 승리로 리그 6위에 올랐다.

함부르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트트가르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5분에 교체 출전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 초반 양팀은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함부르크가 득점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얀센의 크로스를 판더바르트가 헤딩으로 루드네브스에게 연결해주었으나 골키퍼의 방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홀츠 하우저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아들러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의 린컨, 바델리에 중원을 뺏겨 무의미한 롱패스만 남발하는 등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양팀은 별 소득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에 골을 넣는데 실패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함부르크의 몫이었다. 후반 4분 수비수 디크 마이어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루드네브스가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리드하게 된 함부르크는 후반 25분 아오고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빠른 역습을 꾀했다. 이에 슈트르가르트는 마케다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함부르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는 함부르크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 날 경기의 승리로 함부르크는 38점(10승 5무 9패)으로 마인츠 05(승점 37점)을 제치고 리그 6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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