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언젠간 인테르로 복귀할 것''
입력 : 2013.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가 친정팀 인터 밀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리뉴는 18일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인테르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무리뉴는 “인테르를 왜 떠났는지 나 역시 궁금하다. 인테르에서 느꼈던 행복은 누구도 줄 수 없다. 인테르와 함께 나는 2년간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인테르 복귀설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언젠가는 인테르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인테르로 돌아간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도 “스트라마치오니 감독 후임은 불가능하다.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 나는 물론이고 인테르 관계자도 연락을 주고 받진 않았다”며 당장의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무리뉴는 2008년 여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후임으로 인테르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무리뉴호는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으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무리뉴 진가는 2009/2010시즌 발휘됐다. 당시 인테르는 UEFA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머쥐으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클럽 사상 최초의 트레블이다.

2010년 여름 무리뉴는 인테르와 결별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레알로 둥지를 옮긴 무리뉴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험난한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2011/2012시즌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 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순항 중이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유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오른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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